가짜와 진짜 황폐한 세상에서 진짜 나를 찾는 방법
안녕하세요. 드라보칸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이야기는 '가짜'와 '진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흔히 눈에 보이는 것을 곧이곧대로 믿어버리곤 합니다. 저 사람이 착해 보이면 착한 사람이고, 저 회사가 좋아 보이면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기엔 이 세상에 가짜가 너무 많습니다.
착한 가면을 쓴 사람, 화려한 포장지로 싸인 거짓말, 그럴듯해 보이는 허상들이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 세상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진짜를 찾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죠.
황폐한 세상, 우리의 민낯
이 세상이 가식과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첨단 과학이 발달하고 삶이 편리해졌다고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르려 애쓰면서 서로를 헐뜯고 미워하죠. 희망이라는 단어는 점점 옅어지고, '사는 게 다 그렇지'라는 냉소적인 마음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돈을 벌기 위해 직장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고, 때로는 싸우고 상처받습니다. 남을 헐뜯지 않으면 내가 존재할 수 없다고 착각하며, 비열하고 야비한 사람들이 오히려 잘되는 모습을 보며 분노하죠. 정의도, 긍휼도 없는 부조리한 현실에 '세상이 참 엿같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잠깐 멈춰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세상이 이 지경이 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을까요? 우리는 종종 '이 세상이 잘못됐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 세상은 우리 각자가 뿌린 씨앗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이기심, 우리가 눈 감아버린 불의들이 모여 지금의 황폐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쓰레기장에서 장미를 찾으시나요?
1951년 영국의 보수 일간지 더 타임스는 한국전쟁 당시의 정치 상황을 다루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쓰레기장에서 예쁜 꽃을 피우려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다. 이 세상은 그저 쓰레기장일 뿐이니, 쓰레기에 맞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말은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 정의로운 사회는 사실 쓰레기장에서 장미를 찾는 것과 같다는 말이니까요. 하지만 이 말 속에는 중요한 깨달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완벽해야 한다'는 환상에 갇혀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조금이라도 불완전해 보이면 실망하고 좌절하죠. 하지만 애초에 이 세상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불완전함으로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무작정 세상을 바꾸겠다고 달려들기보다는, 먼저 '나'를 돌아봐야 합니다. 세상이 쓰레기장이라면, 나 자신은 그 쓰레기장 속에서 어떤 존재인가요? 나 역시 그 오물 속에서 허우적대며 남을 탓하고 있진 않았나요?
진짜 나를 위한 세 가지 질문
세상을 바꾸려 하기 전에, 나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세요.
1.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밥벌이를 위해, 돈을 벌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내가 살고 싶은 삶은 무엇인가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남을 헐뜯고 미워하는 삶, 시기 질투로 가득 찬 삶은 분명 역겹습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편에는 어떤 삶이 있을까요? 나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나요?
3. 나는 이 쓰레기장 같은 세상에서 어떤 씨앗을 뿌릴 것인가?
세상이 황폐하다고 불평만 할 수는 없습니다. 나부터 좋은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정의와 긍휼, 그리고 사랑이라는 씨앗을 심고 가꿔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작은 씨앗들이 모여 언젠가 새로운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세상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바뀌면 세상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쓰레기장 같은 세상에서 장미를 피울 수는 없지만, 최소한 내 주변을 조금 더 깨끗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내가 뿌린 씨앗들이 자라나 작은 화단을 만들고, 그 화단들이 모여 결국 아름다운 정원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가짜에 속지 말고, 진짜 나 자신을 찾는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당신이 원하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어떤 씨앗을 뿌리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씨앗을 뿌리기 위해 오늘 당장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