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3 – A New Awakening 제5장 – 마지막 빛 / Chapter 5 – The Final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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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 마지막 빛 / Chapter 5 – The Final Light
루크의 내면은
검고 깊은 심연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그 어둠 한가운데,
작은 빛이 깜박이고 있었다.
Luke’s mind
was filled with deep, black darkness.
But in the middle of that darkness,
a small light flickered.
루크…
Luke…
그 목소리는 나오미의 것이었다.
희미하고 약했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That voice belonged to Naomi.
It was faint and weak,
but it never disappeared.
“나오미…?”
“Naomi…?”
루크의 목소리는 갈라져 있었다.
그림자가 그의 입을 막으려 했지만,
빛은 그림자를 밀어냈다.
Luke’s voice was cracked.
The shadow tried to cover his mouth,
but the light pushed it back.
돌아와… 루크…
네가 아니잖아…
Come back… Luke…
This isn’t you…
“나는…
나는… 누구지…”
“I…
Who am I…”
루크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림자가 분노에 찬 듯 으르렁거렸다.
In reality,
Luke’s body began to tremble.
The shadow growled in rage.
“그만둬!!!
넌 내 것이다!!!”
“Stop!!!
You are mine!!!”
그러나 나오미의 목소리는
더욱 또렷해졌다.
But Naomi’s voice
grew clearer.
네가 심판자였을 때도,
복수자였을 때도…
넌 항상… 루크였어.
Whether you were the Judge,
or the Avenger…
You were always… Luke.
빛이 점점 커졌다.
검은 심연을 밀어내며,
루크의 마음을 덮어갔다.
The light expanded,
pushing back the dark abyss,
enveloping Luke’s mind.
그의 눈동자가 검은빛에서
다시 인간의 갈색으로 돌아왔다.
His eyes shifted
from black back to their human brown.
그림자가 절규했다.
The shadow screamed:
“너는 나 없이 아무것도 아니다!!!”
“You are nothing without me!!!”
그러나 루크는 속삭였다.
But Luke whispered:
“나는…
루크 데렌이다.”
“I am…
Luke Der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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